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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네너의 이야기들... 2007. 4. 26. 22:21

후...... 무서운 세상이군요

뉴스에 보면 요새 총기 난사사건이니 뭐니 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...

저희집 근처에도.. ㄱ-

그저께 밤에...

어머니께서 오늘 아침 반찬거리를 사신다고 잠깐 슈퍼갔다오시다가

집에 돌아오셔서 하시는 말이...

'무서운 세상이네....

요 근처에서 사람 한 명 죽어서 경찰들이 출입금지 테잎 세워놨더라'


네... 그렇습니다

불미스러운 일이지만....

집 근처.. 반경 100m조차 안 되는 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던것이었습니다.

tv에서 가끔 살인사건 뉴스 뜨면...


' 저런 곳에 있지 않아서 다행이다 '

' 난 아니라서 다행이다 '


이런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...

뭐 이래서야... 남 일 같지가 않더군요



또...

시험 둘째날에...

시험 치기 전에 무슨 가정통신문을 나눠주더군요....

제목은 압박스럽게도 '사기 조심' ( ← 진짜로 사기 조심은 아니고.. 대충 이런식이었던.. )


시험 첫날에...

본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집으로 협박전화가 걸려왔다더군요

'네 아이는 내가 데리고 있으니 아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돈을 입금해라'

↑ 요런 식으로요...

아이와 통화가 안되니 부모님은 깜짝 놀라신 모양...

결국.. 아이를 위해 700만원어치를 입금하셨다는데.......

아이가 돌아오니...

' 너 괜찮니? '

' 뭐가? '

' 너 유괴 당했었잖아? '

' 무슨 소리야, 애들이랑 독서실 갔었어 '
(↑ 대충 요런식... 픽션임 )


알고보니

사기였던 것....

돈 입금을 취소 하려 했으니 이미 늦은 상태....

결국 돈을 고스란히 날렸다고.. 조심하라는 그런 통신문을 나눠준.....



대략적인 결론이...

제가 살고있는 동네가 무서운 동네인 것이 사실판명이 된 듯 하네요 =_=

제가 큰길거리 대낮 삥뜯이를 본 지 얼마나 됐다고...

이런 일들이..... ㅡ.,ㅡ

올해 이상하게 이런 일들이 심하게 일어나네요...

이쪽으로 이사온지 어언 9년째인데 말이죠... 쩝;;;

아무튼 무서운 세상입니다 =_=

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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