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나나's 블로그

오늘 7시부터인가... 청소년 축구 시합을 했었는데요.. ;ㅁ;

아마.. 아실 분은 아실겁니다. 보신 분도 있으실듯 한데요~

그 경기를 한 장소는 무려...

바로 학교 옆인 수원 월드컵경기장이더군요

교실에서는 경기장에서의 소리가 그다지 들리지 않았습니다만

부럽기 그지 없는겁니다 -_-!


1, 2학년은 줄지어서 월드컵경기장으로....

구경하러 가고 -_-

3학년만 남아서 자습이라니... ㅡ.,ㅡ

엄청난 불공평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


반에서 들리는 정보통에 의하면

국제 청소년 축구 예선전인가 아무튼 그랬다는데...

사람이 너무 없어서 주변학교에서 구경차 오라고...


애들 하는 말이....

"3학년은 사람 아니냐 -_-"

"3학년도 구경 한 번 쯤은 가줘야 하지 않나? ㅋㅋ"


아마... 윗 학교인 창현고 쪽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을 거라 생각하니...

나름대로 위안은 됐었지만... -ㅅ-


그러면서 애들끼리 내일 체육시간 끝난후 음료수 쏘기 로

내기를 하더군요

내기는...

'오늘 축구 스코어 맞추기' ㄷㄷ...

꼴등은 꼼짝없이 돈을 뜯겨야 하는 상황...

시합 결과는 1:0으로 패

한국이 2:0으로 이길 거라 생각했던 장 모군이 꼴찌니...

내일 꼼짝없이 갈취당하겠군요... 불쌍해라 -_-;;


뭐... 오늘 하루는 이렇게 지나가 버렸네요 =_=